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경우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또, 이해와 암기에 지장을 초래하고, 좀 더 심각한 상황으로는 운전을 하는 동안 쏟아지는 졸음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졸음이 오는 이유는 무엇이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효과적으로 졸릴때 잠깨는 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물론 잠이 모자른 경우에 졸음이 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생리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특히 점심식사 후 왜 그렇게 졸음이 찾아오는지 힘겨웠던 경험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들 한 번씩 수업을 듣는 중에 또는 과제나 업무 중 졸았던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실제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잠시 집중력이 흩으러 졌다고 생각하여 다시 집중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눈꺼풀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고 그 짧은 시간동안 현실과 이어진 꿈을 꾸는 경우도 있음으로 정말 비몽사몽간에 버티다 버티다 잠에 빠지게 됩니다. 만약 운전 중이었다면 생명과도 직결될 정도로 위험한 결과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졸음이 오는 이유와 졸릴때 잠깨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졸음이란
졸음의 정체에 대해서 최근 일본 츠쿠바대 연구팀에서 규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스닉스라고 명명된 단백질의 무리가 졸음의 정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백질 무리는 수면을 촉진함으로써 졸음을 유발하고 수면을 통하여 신경을 휴식하도록 하여 정신적 기능을 회복하게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잠을 재우지 않은 쥐와 유전자를 조작한 쥐의 졸음과 수면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여 인산화 반응 즉 뇌의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반응과 수면과의 연관성을 발견함으로써 획득하였습니다.
아직 각 단백질의 역할이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못하였으나, 연구팀은 이제까지의 자료를 정리하여 신경 세포가 정보를 교환하는 단위인 시냅스에 이 단백질 무리가 영향을 미침으로써 졸음이 쏟아지는 상태가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신경의 정보 전달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졸음이 오는 이유와 증상
- 가장 우선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수면부족입니다. 수면의 기능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기능 회복하여 각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일상생활이 연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수면이 부족한 경우 피로와 졸음이 오게 됩니다.
- 수면장애나 신경계 이상으로 인하여 졸음이 올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수면과다증이나 기면병 같은 증상과 질환이 졸음을 유발하는 이유가 되며,
- 뉴욕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의 이산화탄소의 비중이 높아지면 집중력이나 판단력이 흐려지고 졸음을 느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식사 후 졸음이 오는 이유에 대하여는 방금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를 위하여 혈액과 산소공급 등이 우선적으로 소화기관에 집중되어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졸음이 쏟아지면 정신적으로는 어떠한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보의 이해와 습득이 저하되며 신체적으로는 무기력증과 약화, 민첩성 결여, 반응속도의 저하 등 다양한 형태의 기능 저하와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졸릴때 잠깨는 법
아인슈타인과 같이 하루 10시간씩 긴 시간을 수면에 할애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에디슨 같은 경우 하루 3시간가량 정말 졸음이 가실 정도로만 수면을 취했으며 원시 시대부터 시작된 시간을 좀 먹는 벌레라고 말했을 정도로 많은 과학자들이 수면은 졸음을 치료하는 행위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렇다 보니, 수면에 대한 연구의 진척이 없다가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발견한 뒤부터 수면의 중요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졸음이 오는 이유에 따른 졸릴때 잠깨는 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위에서 보듯 수면은 사람이 생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행위이나 그 수면 자체가 부족한 경우 졸음이 오게 되며 이 경우에는 충분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확보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수면증이나 기면증 같은 수면 장애로 인한 증상으로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원인 되는 증상이나 질환을 치료하시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의 당연한 졸음과 졸릴때 잠깨는 법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졸음 깨는 법은
- 갇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 또는 오랜 시간 있는 경우의 졸음은 환기를 시켜 이산화탄소의 비중을 낮추고
- 숨을 의도적으로 크게 들이쉬고 내뱉으며 호흡 수를 늘려 혈액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주거나
-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늘리는 방법이 있으며
- 껌을 씹는 행동 역시 뇌와 가까운 턱관절과 근육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방법은 식곤증 등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 실시해보면 예상외로 상당한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으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잠이 좀 모자란 상태에서 기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마도 강의를 자주 하는 강사들이 수강생들이 졸음에 쫓기는 것을 보면 크게 숨을 쉬게 하고 스트레칭을 시키는 것은 강의를 하면서 자연적으로 체득한 졸음 깨는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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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졸음이 오는 이유와 졸릴때 잠깨는 법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