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 비만, 이 전부터 연구가 계속되어 오고 있으며 계속된 연구 진행 결과 수면 부족 증상으로 인한 체중 증가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적정 수면 시간과 잠이 부족할 경우 왜 살이 찌게 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지방이 적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률적으로 잠과 비만을 연관짓기에는 과체중에 관여하는 음식 섭취나 운동, 유전자 같은 요소들이 다양하게 결부되어 있음으로 조금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체중관리에 필수적입니다.

 

1982년에서 1984년에 걸쳐 총 9,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는 하루 평균 6시간의 수면을 취한 사람들이 7시간에서 9시간 사이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과체중일 확률이 28%나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하루 5시간의 수면 부족으로 볼 수 있는 시간 동안 잠을 자는 사람들은 73%나 비만 확률이 올라갔습니다. 

 

 

 

수면 부족이 체중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호르몬

 

물론 체중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수면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호르몬 교란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렙틴과 그렐린을 지목합니다.

 

결론적으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여 잠을 자지 못한다면 당신의 몸은 너무 적은 렙틴과 너무 많은 그렐린을 가지게 됩니다.

 

 

 

1. 수면과 렙틴

 

식욕, 신진대사 및 칼로리 연소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렙틴은 배가 부를 때 또는 칼로리를 소모하기 시작할 때 또는 신체가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어야 할 때를 뇌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시상하부에서 시작하여 갑상선에서 끝나는 일련의 메시지와 반응을 촉발하고 갑상선은 당신의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조절합니다.

 

수면과의 관계에서 렙틴은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에너지가 있으며 배고픔이나 칼로리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뇌에 알리게 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너무 적은 렙틴으로 인하여 뇌에서는 당신의 신체를 지탱하기에는 에너지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실제 음식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또, 간접적으로 필요할 때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줄이자면 수면 부족 증상으로 인한 렙틴 감소는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신진대사의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2. 수면과 그렐린

 

그렐린은 렙틴과 반대의 기능을 하게됩니다. 즉 언제 먹어야 하는지, 또 언제 칼로리 연소를 멈추어야 하는지 그리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해야 하는지를 뇌에 알려주게 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훨씬 적어지게 됨으로 그렐린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면 부족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체내에 너무 많은 그렐린을 가지게 됨으로 몸은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요구하게 되며 체내 에너지 생성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여 칼로리를 태우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위에서 본 수면중 렙틴과 그렐린의 호르몬 변화와 작용은 결국 겨울 등의 식량부족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화과정의 결과라고 가정합니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보듯 겨울에는 긴 밤과 적은 음식 그리고 여름에는 짧은 밤과 풍부한 음식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응하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달리 말하면 여름 철 밤이 짧을수록 잠이 덜 오고 몸이 최대한 많이 먹고 긴 겨울 동안 필요한 칼로리를 저장하게 되고, 겨울이 되면 수면량이 증가하여 렙틴이 증가하고 그렐린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칼로리를 태울 때라고 신체에 알리게 됩니다.

 

 

 

3. 또다른 비만과의 연관성

 

잠이 부족하게 되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과 인슐린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 것 또한 체중 증가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수면시간 부족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잠이 부족한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또 기능적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수면의 양이 충분하다고 여기지만 많은 연구에서는 영·유아 또는 노인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7시간을 최소한의 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중 특히 아침에 졸리시나요?

 

통상 졸음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침에 졸음이 온다는 것은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였다는 간단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밤에 잠이 들기까지 얼마정도의 시간이 걸리나요?

 

또, 보통의 사람들은 밤에 잠드는데 약 15분가량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수면 부족 증상인 만성 졸음으로 인하여 잠을 청하면 즉각적 또는 단시간에 수면상태에 빠지게 됨으로 잠자리에 누워 잠이 들기까지의 시간 또한 잠이 부족한지 가늠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적정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 또한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하루 필요한 적정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또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체중관리나 다이어트에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잘 잘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적정 수면시간을 계산하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도 체크해 보세요

 

 

 

 

2020/09/06 - [잠못이루는밤에] - 성인에게 적절한 평균 적정수면시간 계산

2020/09/09 - [잠못이루는밤에] - 잠 잘 오는법으로 불면증 해방

2020/09/04 - [잠못이루는밤에] - 수면 부족 증상 및 수면의 질

 

 

여기까지 수면 부족 증상 죽 잠 부족과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